이 아이를 어찌 할까요?
이렇게 이쁜 아이를.
몇년 전 개업식때 받은 동양란이 꽃을 피웠습니다
꽃에 대해서 무지한 편이라
그저 주신 분의 성의를 생각해 죽이지만 않으려고
아침마다 물 조금,
1년에 한번 영양제,
한달에 한번 정도 관수방식으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.
책상앞에 어찌 할 수 없는 컴퓨터선이며,
정리해도 깔끔하지 않은 전선줄을 슬쩍 가리느라
바람도 변변히 쐬어 주지 못했는데
이리 예쁜 꽃을 피워 주어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
맑고 단아한 모습에
저도 단정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
암튼 이리 귀한 꽃이 울 사무실에 피어 주어서
예쁘고,고맙고,기쁩니다
귀한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 생길 거라
덕담해 주시는 분 말씀처럼
이 난향이 멀리 퍼져서
이 가을에는, 모두에게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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