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by 윤 보영
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
쏟아지는 그리움에는
마음이 젖는군요
벗을 수도 없고
말릴 수도 없고
-절묘하지 않나요? 벗을 수도 없고,말릴 수도 없고...
보고싶은 그대 얼굴
가는 길 -김 소 월
그립다
말을 할까
하니 그리워
그냥 갈까
그래도
다시 더 한번
저 산에도 까마귀, 들에 까마귀
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
앞강물, 뒷강물
흐르는 물은
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
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
비 얘기는 안 나오는데 그래도 비 오는 느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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