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시, 한 수

♣비와 관련된 시 - 윤보영 비,김소월 가는 길 - 비 오는 날의 수채화

호호아줌마1 2012. 8. 30. 13:04

 비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by 윤 보영

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

쏟아지는 그리움에는

마음이 젖는군요

벗을 수도 없고

말릴 수도 없고

   -절묘하지 않나요? 벗을 수도 없고,말릴 수도 없고...

    보고싶은 그대 얼굴

 

 

가는 길    -김 소 월

 

그립다

말을 할까

하니 그리워

 

그냥 갈까

그래도

다시 더 한번

 

저 산에도 까마귀, 들에 까마귀

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

 

앞강물, 뒷강물

흐르는 물은

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

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

 

비 얘기는 안 나오는데 그래도 비 오는 느낌